본문 바로가기
GAME 게임 정보 소식

기괴한 중첩 세계 퍼즐 어드벤처 게임 'Cocoon(코쿤)' 배포 개시

by 공터귀신 2023. 9. 30.

반응형

'Cocoon' 기괴한 중첩된 세계를 헤쳐나가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 출시됐다
Annapurna Interactive가 퍼즐 어드벤처 게임 'Cocoon'(코쿤)을 배포를 시작했다
대응 플랫폼은 PS4/5, Xbox Series X|S/Xbox One, Nintendo Switch, PC이며 Game Pass로도 가능하다

Cocoon

본작의 개발을 주도한 것은 'LIMBO'와 'INSIDE'의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였던 제페 칼슨(Jeppe Carlsen)이다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두 작품과 마찬가지로 설명이 전혀 없는 가운데 
수수께끼를 풀면서 미스터리한 세계를 진행하는 게임이다
텍스트나 대사를 통한 설명은 전혀 없지만, 게임을 진행해 나가다 보면 
이 세계가 기계 곤충 생명체 같은 존재에 의한 독특한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플레이어는 그 행동을 발견하고 특성을 잘 활용해 퍼즐을 풀면서 앞으로 진행해 나가는 것이다

Annapurna Interactive

그중에서도 퍼즐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은 다양한 능력을 가진 구체(오브)이다
오브는 맵 상의 장치를 움직이는 동력원이 되기도 하지만, 맵 그 자체이기도 하다는 점이 포인트다
즉, 플레이어는 특정 장치를 통해 오브 안의 세계로 들어가거나 바깥으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오브 A를 오브 B의 세계로 가져간다'는 식의 마트료시카식 중첩된 세계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머리가 혼란스러워지지만, 그런만큼 수수께끼가 풀렸을 때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Cocoon

주황색 오브는 보이지 않는 길을 밝혀주는 것 같다
파이프를 통해 오브를 이동시키는 섹션으로 아무래도 전환 지점을 이동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또한 이 작품에는 보스전 같은 것도 있는데

이 역시 보스의 움직임과 스테이지를 잘 관찰하면서 기믹을 활용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고무줄처럼 '우잉~'하고 늘어나는 무언가를 잡아당겨서 받침대를 움직인다
의미를 알 수 없는 것이 기분 좋다

'LIMBO'나 'INSIDE'에서 언어가 아닌 퍼즐을 통해 이질적인 수수께끼가 가득한 세계를 이해하며 나아가는 
느낌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분명 빠져들 것이다, 꼭 한 번 앉아서 차분히 접근해 보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