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다음 주 중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완료

마이크로소프트가 690억 달러(한화 약 93조 810억)를 투자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다음 주에 완료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Microsoft & Activision Blizzard

The Verge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2023년 10월 13일(현지시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측이 합의한 10월 18일 
마감일보다 불과 5일 전에 인수가 완료되는 것이다
지난달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어쌔신 크리드' 등으로 유명한 Ubisoft에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매각하는
새로운 인수 제안이 제출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CMA의 최종 승인은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직후 인수를 완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의 재판에서 승소했고 유럽연합(EC)이 인수를 승인했으며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 후에도 10년간 Activision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에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FTC가 제9 순회구 항소법원에 항소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판결은 12월 초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FTC는 자체 행정소송도 앞두고 있는데, 이는 9 순회구 항소법원이 판결을 내린 후 21일 후에 개시된다
FTC는 사후적으로 인수를 취소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ctivision Blizzard 사업 통합과 '콜 오브 듀티' 등 게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면
지난 8월 IGN US와의 인터뷰에서 필 스펜서(Phil Spencer) Xbox 책임자는 인수가 완료되면
 Activision Blizzard의 게임을 Game Pass로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Phil Spencer

'게임들을 실제로 게임 패스로 옮기기 위한 작업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인수가 완료되면 모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다른 인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고, 기계적으로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걸립니다
게임을 라인업에 추가하는 데는 확실히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